어쩌지? 감정이 또 널을 뛰네

인서 청자켓 사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

더 좋은 걸 다 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

 

그러고 다시 혼자가 되면 다시 외로워서 눈물이 난다

지금 여기를 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내 곁엔 아무도 없고

일년 뒤 인천으로, 송이 한별이 곁으로 가 있을지도 모를 나를 상상해도

그건 올지 안 올지 모를 미래니까

 

세상은 온통 봄 노래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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